연구원장 인사말 |
신학연구원은 1997년 신학연구소로 개소하여, 2004년 신학연구원으로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그동안 본 연구원은 대학의 선교이념과 교육정신에 따라 신학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기독교 신학의 폐쇄성과 종교적 고립을 넘어 기독교 신학의 사회적 의미를 창조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연구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연구원은 기독교 신학의 한국적 재구성과 문명 비판을 통한 종교사상의 창조적 형성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문화신학·민중신학·여성신학·생태신학·종교철학 등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전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학과 철학, 종교와 사회·과학·문화 간의 대화를 심화하여, 신학이 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공적 담론으로 자리 잡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신학심포지엄과 국내외 학자 초청강연, 그리고 학술지 『인문신학 | Journal of Humanities and Theology』의 정기 발간은 연구원의 지속적인 학문적 노력의 결실입니다. 아울러 성공회 교구 성직자 교육, 산하 연구소(과학-생태신학연구소, 영성연구소, 모두를 위한경제 EoC연구소, 이슬람문화연구소 등)와의 협력 활동을 통해 교회와 사회, 신학과 학문이 함께 성장하는 열린 연구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학연구원은 신학의 공공성과 인문학적 깊이를 함께 추구하는 연구기관으로서, 한국 신학의 창조적 발전과 세계 신학과의 학문적 연대를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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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장 |